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2회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BAT로스만스가 후원한 ‘2023 BAT로스만스와 함께하는 청년문화예술지원 사업’ 공연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음악나눔 예원’과 ‘더 클래식’ 등 2개의 지역 청년문화예술단체가 사천을 주제로 클래식과 한국무용, 오페라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음악나눔 예원은 지난 8일 <사천의 향기를 담다>는 주제공연으로 다솔사, 시인 박재삼 등을 노래하며 한국무용을 가미해 사천의 색깔을 표현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60세 이상의 사천시민들로 구성된 사천시 청춘 합창단과 함께 진행하면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 클래식은 지난 9일 도니제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 배경을 사천으로 설정한 <사랑의 묘약>이라는 공연을 선보였는데, 삼천포 청년의 짝사랑을 이야기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짧은 오페라, 숏페라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천문화재단은 지역의 청년문화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청년문화예술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사천시 소재한 다국적기업 BAT코리아의 기부금 4,000만원과 사천문화재단 예산 500만원을 합친 총사업비 4,500만원으로 진행됐다.
김병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청년 예술가의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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