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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국민바른체형센터, 비수술 척추측만증 디스크 치료 ‘카이로프랙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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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국민바른체형센터, 비수술 척추측만증 디스크 치료 ‘카이로프랙틱’
  • 오성환 기자
  • 승인 2023.07.0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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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국민바른체형센터 "뼈를 원위치해도 근육이 약하면 소용이 없어요"

 

김영훈 원장

[KNS뉴스통신=오성환 기자] 평소 허리·목 통증을 겪으면서 치료 방법을 백방으로 찾던 중 ‘허리와 목에는 함부로 칼 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가능하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치유하고 싶어 수술에 신중을 기하고 싶은 것이 환자들 입장이다. 체형을 교정하고, 신체 전반의 밸런스를 컨디셔닝하는 국민바른체형센터(원장 김영훈)를 찾았다.

근골격계 만성 통증, 신체 불균형 ‘수기’로 직접 관리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국민바른체형센터는 전문가가 직접 수기로 관리하는 카이로프랙틱 전문클리닉이다.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하는 대신, 신경ㆍ근육ㆍ 골격을 다루어 치료하는 대체의학 분야다. 신경-근육-골격 체계의 장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데 관심을 두는 의료 분야로서 수기치료법이 강조된다. 주로 척추를 중심으로 골격과 근육을 신경계와 연계하여 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수기를 사용하는 마사지ㆍ안마ㆍ추나ㆍ지압과 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진단 치료가 기존의 치료법과는 차별화된다.

카이로프랙틱은 삐뚤어진 척추를 교정하는 동시에 뇌와 장기간의 신경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척추측만증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이다. 전 세계적으로 13만 명 이상의 카이로프랙틱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바른체형센터는 병원에서 허리·목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여러 가지 퇴행성질환 진단을 받고, 몸이 아파서 오는 관절척추질환자가 대부분이다. 병원 치료로도 회복이 더디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희망하는 경우에도 이곳을 찾는다. 단순히 뼈를 맞춘다고 해서 장기간 유지되기는 힘들다. 척추측만증은 만성적인 경우가 많다. 뼈가 휘어지면 2~3개월만 경과해도 뼈를 중심으로 근육이 자리를 잡기 때문에 제아무리 뼈를 원위치로 바로잡아도 근육이 변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근육을 바로잡는 데 평균 3개월 이상 소요된다. 이때 허리 강화 운동뿐 아니라 전신 강화 운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다만 환자마다 증상과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몇 차례 시술을 받은 후 즉각적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다 나았다고 판단해 치료를 중단하는 분들도 있는데 결국 근육이 제자리를 잡지 못해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몸의 중심축은 척추와 골반이다. 머리뼈부터 골반까지 연결해 중심축을 이루며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며 척수를 보호하기 때문이다. 이 중심축이 틀어지면 몸 전체가 틀어지게 된다. 다리를 많이 꼬고 앉거나 한쪽으로 기울여서 앉는 자세를 하면 골반이 틀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훈 원장은 “간혹 오른쪽으로 틀어진 골반의 좌우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다시 왼쪽 다리를 꼬아 앉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절대 안된다. 증상이 악화하기 쉽고, 한번 틀어진 골반과 척추는 저절로 돌아오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거북목, 일자목, 척추측만증에 ‘탁월’ 직장인, 학생 환자 주목 

국민바른체형센터는 관절·척추 통증의 원인을 찾아 완화하는 것뿐 아니라 자세 교정, 골반・척추교정, 허리디스크나 오십견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등 신체 전반의 밸런스를 재정렬해 근본치료를 통해 통증의 재발을 방지한다.

특히,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 일자목 등을 호소하는 청소년과 20, 30대 직장인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나 S자로 한쪽으로 휜 척추를 말한다. 보통은 선천적으로 나타나지만, 후천적으로는 성장기 때의 자세 불량, 한쪽으로 가방 메기, 테니스, 골프 등의 편측 운동 및 운동저하, 영향 불균형 등으로도 척추측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유 없이 등이나 허리가 아프며, 골반 틀어짐, 어깨 높낮이 틀림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악화되면 심장과 폐 기능까지도 저하시킬 수 있다. 척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적 원인과 구조적 원인으로 구분한다.

기능적 원인으로 자세불량, 척추 내외 장기의 손상이 있고 구조적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골격 및 신경계 질환이나 태아기의 잘못된 척추 생성, 그리고 특발성이 있다. 엄밀한 의미의 척추측만증은 구조적 측만증을 가리키며, 기능적 측만증의 경우 대다수가 10도 미만으로 그 증상이 경미하며 원인을 치료하면 곧바로 호전된다. 구조적 측만증 환자들의 80~90% 정도는 특발(特發)성, 즉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김영훈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성장 과정에서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성장이 끝난 이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녀의 뼈가 아직 자라나고 중등도의 척추측만증이 있는 경우 만곡의 악화를 막아 일정부분 개선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평소에 약간의 척추측만증이 있다가 1~2차 성징이 있을 때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때 자녀의 등을 예의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단한 검사법으로 허리를 숙여서 등의 좌우 높이를 봤을 때 수평을 이루는지 가정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기존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의 편견을 깨버린 비수술적 치료법​​​​​​​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육 이완ㆍ강화를 병행하는 올바른 척추교정을 받는 것이 우선되며, 이에 비수술척추교정 카이로프랙틱이 효과적이다. 국민바른체형센터에서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카이로프랙틱 교정 치료로 대부분 척추가 바로 정상 위치로 돌아간다.

카이로프랙틱 척추교정은 이런 척추의 틀어짐에 의해 생긴 통증을 약이나 수술 없이 손이나 교정치료기 등을 이용해서 원래대로 교정함으로써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카이로프랙틱은 비수술 치료법이기 때문에 수술과 비교했을 때 매우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치료의 부담을 더욱 덜어준다. 여기에 더해서 시술 후 별도의 회복 과정이 없다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하다. 비수술치료법이기 때문에 그 효능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지만, 카이로프랙틱 요법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베테랑 치료사가 직접 손을 사용하여 문제가 생긴 척추를 손보기에 치료의 정확도와 안전성은 수술과 비교해도 부족한 점이 없다.

또한, 기존의 척추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치료법으로 수술을 선택할 경우 치료 기간과 회복 과정의 장기화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함, 생업의 지장을 겪을 것이다.

척추측만증 이외에도 허리디스크를 비롯한 다른 척추질환에 걸린 환자 상당수가 부담이 심한 수술이 아닌 비수술치료법으로 카이로프랙틱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향후에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훈 원장은 “심한 척추측만증은 만곡을 곧게 펴고,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척추측만증 카이로프랙틱 교정과 함께 운동 치료를 꾸준히 병행해야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척추측만증 치료 경험이 풍부한 카이로프랙틱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와 환자별 증상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성환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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