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지난 14일 (주)태인(대표 이상현, 대한하키협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회의실에서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 4명을 선정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태인체육장학금 클라이밍 분야로 선정된 선수들은 한국체육대학교 이도현, 한광고등학교 권기범, 신정고등학교 정지민, 인천 문학정보고등학교 오가영 선수이며,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태인은 1990년부터 클라이밍분야를 비롯해 육상, 역도, 양궁, 핸드볼, 탁구를 비롯한 다양한 체육종목 선수들에게 매년 체육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여년간 61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체육 꿈나무들에게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33회차를 맞이했다.
태인체육장학금은 그동안 모범적이고 장래가 촉망되는 꿈나무 선수를 추천받아 선정해왔다. 금년도 선정위원은 김자인 선수이며, 역대 선정위원으로는 베를린의 영웅 고 손기정 선수, 산악인 고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임오경, 유승민, 장미란 선수가 대표적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격려를 통해 자라나는 선수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어 온 것이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산악연맹 배경미 부회장은 "태인에서 클라이밍 꿈나무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클라이밍 꿈나무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태인의 이상현 대표(대한하키협회 회장)는 이번 장학금 행사를 통해 "체육 꿈나무들에게 태인 임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되어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장학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