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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국회의원, 언론비하 발언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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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국회의원, 언론비하 발언 파장 확산
  • 노지철 기자
  • 승인 2022.02.16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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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선대위 항의 방문, 국회의원 사퇴 촉구 등 시사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 강민국 국회의원(국민의힘·진주 을)의 서부경남 토착비리 사이비 언론비리 제보 센터 개설 당위성과 페이스북 게시 글을 두고 지역민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강 의원의 센터 개설은 서부경남 토착 사이비 언론으로 지역 공무원, 기업들에 금품을 요구하고 청탁하는 횡포가 도를 넘고, 검찰, 경찰의 공권력 공백·치안 부재를 들며 정의 구현을 위해 개설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강 의원의 센터 개설 시기가 특정언론사의 기사에서 강 의원 일가 갑질 논란과 A학교 공사관련 보도가 있은 후 바로 진행돼 정확한 논란의 해명은 무시하고 은폐·축소하기 위해 언론의 입을 막으려는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비쳐지고 있다.

또 시민은 강민국 의원은 시민의 투표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까지 지내면서 지역민을 대변하고 지역발전에 누구보다 앞장서야 하지만 서부경남을 사이비 언론이 기승된다는 발언으로 전체 언론인을 무시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시민들은 특정언론의 가사가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했다면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은 당연히 받아야 하지만, 강 의원은 지역을 대변하는 공인인 만큼 정확한 진실해명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일부 언론인들은 강민국 의원을 통해 사이비언론으로 치부된 서부경남언론을 바로잡기 위해 피켓 시위, 국민의 힘 선대위 항의 방문, 강민국 국회의원 사퇴 촉구 등을 시사해 논란의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시민 A씨는 “문제해결을 위해 서부경남에서 도를 넘는 사이비언론에 대해 몇 건인지, 어떤 언론인지 정확하게 진실규명을 해야한다”면서“개인 집안문제로 전체 언론을 매도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본보 기자가 해명을 들으려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국민의힘 진주을 사무실과 강민국 국회의원 등과는 전혀 통화를 할 수 없었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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