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서예가 강유 한병선은 ‘예.경’을 중심으로 한 제 6회 개인전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갤러리 오브제’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5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으로 시대적 깨달음인 인간으로서의 예의와 공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 작가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서로 인내하고 상호간의 거리 유지, 마스크를 쓰는 것 등이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고 말하며 작가는 이런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 다시 인간으로서의 예와 공경에 대해 성찰하고 ‘경천애인(敬天愛人)’하는 시대적 사명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
이어 한 작가는 초서작품 “예경”, 금문 작품 “기도”, “한글 궁체 작품” 등 두루두루 진솔하게 써 내려간 작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작가는 제 6회 개인전은 수년전부터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약 50여점을 준비했었는데 잠시 7회 전시로 미루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학교 4학년부터 시작해 붓글씨를 쓴지 50여년 이 흘렀고 서예가로는 30여년의 경력을 지닌 작가이다.
또한 그는 서예작가 생활 시작하면서 함께 시작한 ‘안진경의 쟁좌위고’를 560회 임서했으며 잠시 공모전 출품을 중단하고 학문연구에 매진하여 2005년에 전주대 교육대학원 서예교육학과에서 서예교육학 석사, 2007년에 원광대학교에서 서예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서예학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모악서예대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다.
한편 그는 현재 서예학과 서예술에 대해 연구에 매진하면서 ‘한석봉 떡집, 그린 떡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