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동양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유실수이자 양평의 상징인 천년 은행나무에 얽힌 설화를 듣고 다양한 창작미술로 표현해 보는 창작동화 연계 미술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오는 8월말까지 총4회 진행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의 교육결과물은 오는 10월초 동화 일러스트와 함께 친환경농업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수업에 참가한 설나진 학생(옥천초 1)은 "엄마, 아빠와 어렸을 때부터 자주 봐왔던 은행나무 이야기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보니 맘처럼 표현은 잘 안되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음 수업에도 다시 신청해 달라고 엄마한테 졸랐어요"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8월에는 23~24일 2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한편 친환경농업박물관은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요리강좌인 ‘맛있는 밥상 만들기’를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정규프로그램인 사찰요리를 중심으로 한 ‘자연요리강좌’도 운영한다.
김동환 기자 kdh231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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