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호철 기자] 일본 동북지방을 관통한 태풍 4호는 20일 오전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테평양으로 빠져나갔다.
이번 태풍은 일본 열도 전체에 영향을 주었으며, 18개 도부현(都府県)에서 사망자 1명, 행방 불명 1명, 부상자 70명이 나왔다.
사망자는 시즈오카현에서 나왔다. 19일 저녁 7시 무렵, 자영업자인 야마모토씨가 태풍 때문에 날라온 건물 자재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밖에 도쿄역이나 오사카역 등에서 차량이 멈추는 바람에 7000 여 명이 밤새 발이 묶였으며, 오늘 아침 출근시간엔 교통수단의 연착과 단절로 직장인들이 애를 먹었다. 또 시즈오카 지역의 15만 가구가 정전이 되었으며, 국내-국외선 항공기가 결항되기도 했다.
강호철 기자 jeffkang@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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