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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윤경호, 소름돋는 열연으로 시청자 마음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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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 윤경호, 소름돋는 열연으로 시청자 마음 훔쳐
  • 서미영 기자
  • 승인 2019.02.19 0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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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트랩' 배우 윤경호가 소름 돋는 열연으로 역대급 연기력을 선보였다.

윤경호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에서 홀로 강원도 산장 카페를 운영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마스터 윤'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마스터 윤은 산장 카페를 찾은 강우현(이서진 분)과 신연수(서영희 분)에게 "어서 오세요! 편한 데 앉으세요. 밖에 비가 많이 오네요"라고 인사를 건넨 뒤 "이왕 이렇게 산에 오셨는데 더덕 차나 칡즙 같은 것 어떠세요? 뱀술도 있는데"라며 살갑게 두 사람을 맞이했다.

이어 유명 앵커인 강우현을 알아본 마스터 윤은 그에게 사인을 부탁했다. 강시우(오한결 분)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강우현과 신연수가 카페 밖으로 나가 시우를 찾자 두 사람을 따라나온 마스터 윤은 "손님! 계산은 하고 가셔야죠"라며 강우현을 붙잡으며 수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시우를 찾던 중 총소리를 들은 강우현은 갑자기 나타난 마스터 윤에게 "방금 난 소리가 총소리 아니냐"며 물었고 마스터 윤은 "천둥소리 아니었나"라고 얘기한 데 이어, 다른 길이 있느냐는 강우현에게 "사방으로 난 게 길인데"라고 말하는 등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강우현이 카페에 걸려있는 박제들을 흉측한 것이라고 언급하자 마스터 윤은 "뭐? 내 박제들이 어때서? 뭐가 흉측해?"라고 소리치며 돌변하기도 했다.

경찰서에 신고한다던 마스터 윤은 강우현에게 전화를 받아보라며 전화기를 내밀었고 전화기에서는 '없는 번호'라는 메시지가 나왔다. 섬뜩하게 웃던 그는 "얘기해"라며 전화기로 강우현을 때린 후 전화기를 부쉈고 사냥 계획을 전했다. 

특히 본색을 드러낸 마스터 윤은 가족들을 구하러 산속으로 향한 강우현을 본 뒤 사냥꾼들에게 "지금 출발했습니다"라고 무전해 극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등장하는 장면마다 몸을 사리지 않은 윤경호는 두 얼굴을 가진 '마스터 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내며 극에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다.

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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