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서미영 기자] '스포츠 미투'의 중심에 선 신유용의 과거 경험이 온라인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전 유도 선수 신유용은 '스포츠 미투'와 관련해 온라인에서 화제로 급부상했다. 신유용은 고교 시절 촉망받던 유도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코치였던 모씨에게 구타를 당하고, 20여차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인 모씨는 신유용을 상대로 훈련을 하는 것처럼 속여서 성적으로 유린했다. 신유용은 극심한 모멸감에도 그에게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유용은 고교를 졸업한 후 운동을 그만뒀다.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코치인 모씨는 신유용에게 연락을 해왔다.
현재 언론은 신유용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코치 모씨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미투는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신유용은 용기를 냈다.
신유용은 자신의 경험을 자신을 가르친 여성 지도자와 함께 운동한 동기에게도 털어놓았지만 그들은 증언을 거부했다.
여창용 스포츠칼럼니스트는 "이번 사건은 여성 운동선수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스포츠 교육의 왜곡된 인식과 정서를 드러낸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잘못된 인식과 정서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한편 15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신유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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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