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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판매 생보사 14개사 중 9개사만 '양호'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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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판매 생보사 14개사 중 9개사만 '양호' 판정
  • 장재진 대기자
  • 승인 2018.12.2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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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8년 보험사의 변액보험 판매 미스터리쇼핑 결과

[KNS뉴스통신=장재진 대기자] 14개 생명보험회사의 변액보험 판매에 대한 미스터리쇼핑 결과, 9개사는 양호(80점 이상), 4개사는 보통(70점 이상), 1개사는 저조(60점 미만)로 나타났다.

평가대상 생보사는 삼성, 교보, 한화, 미래에셋, 메트라이프, ABL, 오렌지라이프, 푸르덴셜, KB, DB, 흥국, 신한, AIA, 동양 등이다.

조사대상 회사의 64%인 9개사가 ‘양호’ 등급으로 나타나 대다수의 생보사가 변액보험 모집에 관한 준수사항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금융감독원은 밝혔다.

양호 등급을 받은 생보사는 삼성, 푸르덴셜, 한화, 오렌지라이프, 미래에셋, 흥국, 교보, AIA, 메트라이프 등 이었으며, 신한생명, DB생명, 동양생명, ABL생명은 ‘보통’ 등급으로 평가됐다.

K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조사대상 보험사의 평균을 하회하여 ‘저조’ 등급으로 나타났다.

출처 금융감독원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14개 평가대상 보험회사의 평가점수는 평균 78.5점으로 전년(64.4점) 대비 14.1점 상승했다.

2017년도 주가상승 등으로 인한 생보사의 변액보험 판매경쟁으로 인해 미스터리쇼핑 평가 점수가 낮아 졌으나, 금감원의 적합성 진단 검사·제재 등으로 보험사의 판매조직에 대한 내부통제(불완전판매 점검 등)가 강화되면서 평가점수가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금감원은 모든 평가항목이 전년도보다 상승(2~27점↑)하여 전반적으로 완전판매에 대한 의식이 제고되고 판매관행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작년에 최저점(32.6점)을 기록했던 ‘계약의 취소, 무효 및 청약철회 제도 설명’ 항목은 가장 큰 폭으로 개선(+27.3)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9.9점으로 가장 부진하여 ‘저조’ 등급에 그치고 ’펀드관리 안내’ 항목은 소폭 개선(+9.7점)되었으나 67.9점으로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지속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금융감독원
출처 금융감독원

 다음은 변액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이다.

① 변액보험은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 있다.  보험회사 및 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수익률 등을 미리 비교 가능하고 가입 후에도 펀드변경 등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② 조기 해지시 납입보험료 대비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다. ­ 보험료에서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차감된 나머지 금액만 펀드에 투입되어 운용되는 구조이다.

③ 해지환급금이 원금(납입한 보험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보통 7년~10년의 기간이 소요(저축성보험 기준)되어 10년 이상 장기유지가 바람직하다. 변액보험의 다양한 기능을 이해하고 이용하면 유리하다.

장재진 대기자 yeroj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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