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과 노선영 선수의 기자회견이 주목받고 있다.
20일 김보름의 인터뷰 구설수 더불어 노선영의 기자회견이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기자회견에서 김보름이 노선영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눈길을 끈 것.
인터뷰 구설수에 오른 김보름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선영을 제대로 신경쓰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보름에게 '악어의 눈물'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악어의 눈물'은 악어가 사람을 보면 잡아먹고 난 뒤에 그를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고대 서양전설에서 유래했다.
셰익스피어도 '햄릿''오셀로''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 등 여러 작품에서 이 전설을 인용한 바 있다.
이처럼 먹이를 잡아먹고 거짓으로 흘리는 악어의 눈물을 거짓눈물에 빗대어 쓰기 시작하면서 위선자의 거짓눈물, 교활한 위정자(爲政者)의 거짓눈물 등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다.
특히 '악어의 눈물'은 패배한 정적 앞에서 흘리는 위선적 눈물을 가리킬 때 쓰인다.
누리꾼들은 19일 고개숙인 노선영을 두고가는 김보름의 모습에 비난의 목소리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보름과 노선영에게 제각기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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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영 기자 ent2@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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