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외교부는 오늘(7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0의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까지 공관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가 접수된 사항은 없으며 주대만대표부는 현지 한인회, 선교사협의회를 통해 우리 교민 및 여행객들의 피해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롄현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한국 국적으로 추정되는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대만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도 안전유의 공지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만중앙기상국은 6일(현지시간) 오후 11시50분경 대만 화롄현 북동쪽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롄 지역에는 우리 국민 47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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