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 대통령, 아크부대 철수방안 보고받은 적 없어”
[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국방부는 오늘(3일) 군 당국이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올해 말까지 철수하는 게 적절하다는 내용의 보고를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아크부대 철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입장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 아크부대 철수 계획을 보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군 당국이 문재인 대통령이 아크부대 파병의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파악해 청와대에 선제적으로 아크부대 철수 방안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군이 2018년 말까지 아크부대를 철수하는 것이 좋겠다는 내용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보도는 오보”라며, “문 대통령은 관련내용을 보고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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