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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빈 만찬 메뉴·초청 대상 日 문제제기,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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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국빈 만찬 메뉴·초청 대상 日 문제제기, 적절치 않다”
  • 이동은 기자
  • 승인 2017.11.09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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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동은 기자] 외교부는 지난 7일 한미 정상이 참석한 국빈 만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초청되고 ‘독도새우’가 메뉴에 포함된 데 대한 일본 측의 문제 제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국빈 만찬의 메뉴와 초청 대상은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이러한 사안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입장을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전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난 7일 ‘독도 새우’에 대해 “북핵 문제에 있어 한·미·일 연계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은 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수 할머니의 만찬 참석에 대해서는 “위안부 문제는 지난 2015년 12월 양국 정부 간 합의에서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며, “한국 측에 모든 기회를 통해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요구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은 기자 eun37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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