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윤희 기자] 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오늘(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회동한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중국 측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의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으로 양국 간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향후 양국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는 이 본부장과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서울에서 양자 및 3자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강윤희 기자 kangyun110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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