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은 지난 27일 저녁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퓨전 국악단 이희문 컴퍼니를 초청해 제21회 DGB수요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제21회 DGB수요강좌에서는 한가위 추석 명절을 맞이해 ‘거침없이 얼씨구’라는 주제로 퓨전 국악단 ‘이희문 컴퍼니’를 초청, 지역민들에게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선보였다.
‘이희문 컴퍼니’는 소리꾼 이희문을 주축으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과 프로젝트를 협업하는 비영리단체로, 이희문 이외에도 프로젝트 그룹 ‘놈놈(신승태, 조원석)’, 그리고 ‘숙씨스터즈(김양숙, 김진숙, 노남숙, 임명숙, 최금숙)’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 및 서도소리를 모티브로 한국예술계의 변방에 놓인 전통 성악을 공연 중심으로 끌어오는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제21회 DGB수요강좌 공연 시간에는 긴아리랑, 오봉산타령-한강수타령, 아리랑쓰리랑-노랫가락차차차-이팔청춘가, 양산도-태평가 등 총 9곡의 우리의 전통 소리를 신명나는 가락으로 재해석해 200여 명의 관객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오는 10월 25일 개최될 제22회 DGB수요강좌는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연계해 개최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프로그램 중 소극장 오페라인 <리타(RITA)>공연으로, 구스타브 바에즈(Gustav Vaez)의 대본을 바탕으로 1841년 G. 도니젯티가 작곡한 단막극의 희가극이다.
특히 대구에서는 초연으로 기대를 모으며, 오페라 입문 관객들에겐 한국어로 공연해 오페라의 문턱을 낮추고, 오페라 매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지역민들은 온라인 예약시스템(DGB금융지주 홈페이지 또는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DGB수요강좌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강연 및 문화적 체험이 가능한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