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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알 물라 바레인 하원의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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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알 물라 바레인 하원의장 접견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7.09.1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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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화발전소 건설‧하수처리장확장 사업 등 프로젝트 사업 지속 참여 요청
이낙연 총리와 알 물라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알 물라(Al Mulla)’ 바레인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알 물라 의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방한 중이다.

이 총리는 지난 1976년 수교 후 우리의 중동진출 교두보로서 중요한 협력 대상국인 바레인과의 우호협력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온 점을 평가하고, 2011년 주바레인대사관 재개설 이후 양국간 교류협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바레인의 주한상주공관도 개설돼 이러한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심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알 물라 의장은 그간 바레인의 경제발전 과정에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과 참여를 평가하고, 금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부 및 의회 차원의 보다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 및 경제분야 실질협력 증진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이날 이 총리는 인프라‧건설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경험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담수화발전소 건설‧하수처리장확장 사업 등 프로젝트 사업에 지속 참여해 우리의 발전경험과 기술이 공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알 물라 의장은 우수한 한국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확대돼 양국간 경제분야 협력증진을 통한 상생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리는 그간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관련 규탄성명 발표 등 바레인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알 물라 의장은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 노력을 평가하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계속해서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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