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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출 발표 임박..경평위 이르면 내주 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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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퇴출 발표 임박..경평위 이르면 내주 초 예정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9.14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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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곳으로 압축, 경평위 심사후 금융위 결정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퇴출 발표가 빠르면 다음 주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당국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저축은행 경영평가위원회(이하 경평위)를 열 계획에 있으며 저축은행의 공시일정 등을 감안, 마지막 주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중이나 주말 개최해 퇴출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경영진단을 시작으로 대다수의 저축은행이 당국과의 경영개선에 대한 협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평위는 부실경영으로 궁지에 몰린 저축은행들의 자구책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의 현실가능성을 파악, 승인여부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영업정지가 결정된다.

이미 경영공시를 통해 2010 회계연도(2010년 하반기~2011년 상반기) 실적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을 발표한 저축은행 중 BIS 비율이 지도기준인 5%를 넘어선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자구책을 통해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파악, 퇴출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영진단 결과를 통해 퇴출의 가능성이 높은 저축은행이 10여 곳으로 압축된 가운데 일부 저축은행에 대한 경평위가 추가 자구책으로 내세운 경영개선계획은 승인없이 영업정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칼자루를 쥐고 있는 금융당국으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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