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간(.8.29.~9.9)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 화폐(순발행액 기준)는 4조 2,000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4,787억 원(1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연휴일수가 늘어났음에도(3일→4일) 불구하고, 추석이 예년에 비해 일러 추석자금 지급시기가 각급기관의 급여 지급일과 겹치지 않은 데다 최근의 소비심리 위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은행은 화폐 종류별 순발행액은 5만원권이 1조 9,507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반면 1만원권은 4,664억원 감소한 2조 533억원이었으며, 지역별로 살펴보면 추석 전에 공급한 화폐 중 수도권과 비수도권지역 비중은 각각 45.1%, 54.9%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한편 추석 전 화폐 공급 액의 절반(2조 3,000억원) 정도가 추석 후 10영업일 이내에 환수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