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석동재 기자] 예탁결재원은 지난해 증권결제대금 중 '채권결제대금' 총액은 5340조 400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등 안전자산 투자 선호, 특히 채권거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외거래의 채권기관결제대금 증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장내 채권시장결제대금 총액은 379조 800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5% 웃돌았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7.1%를 차지했다.
시장별로 보면 국채전문유통시장이 325조 4000억원(일평균 1조3000억원, 전년도 대비 7% 증가), 장내당일채권시장이 14조 5000억원(일평균 1000억원, 전년도 대비 22% 증가), 장내Repo시장이 40조원(일평균 2000억원, 전년도 대비 13% 감소)으로 기록됐다.
장외 채권기관결제대금은 4960조 6000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6.4% 증가했으며, 채권결제대금 총액의 92.9%를 차지했다.
유형별로 보면 채권은 2866조 2000억 원(일평균 11조5000억원, 전년도 대비 5.6% 증가), CD.CP는 1140조3000억원(일평균 4조6000억원, 전년도 대비 19.4% 감소), 전자단기사채가 954조 2000억원(일평균 3조 8000억원, 전년도 대비 78% 증가)으로 기록됐다.
예탁결재원 관계자는 "전자단기사채 결제대금의 증가율이 78%에 이른 것은 전자단기사채제도가 2013년 1월 도입 후 단기금융시장에서 안정화 및 활성화 단계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식.채권을 모두 포함한 지난해 증권결제대금은 5628조원으로 전년도 대비 6.2% 늘었다.
석동재 기자 12345sd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