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괴산군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16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됨에 따라 5개조 26명 전문수렵인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지역별로 나눠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포획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이며 자력으로 포획이 어려운 농가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해 피해방지단을 요청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21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하여 289회 출동으로 멧돼지 32마리, 고라니 2,208마리 총 2,240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등 유해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농가에 지원하는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을 확대 보급해 전기목책기와 철선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지속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상시 운영해 2010년 44건 6만2765㎡, 2011년 168건 19만8144㎡, 2012년 156건 20만4319㎡, 2013년 31건, 4만7850㎡ 로 피해 건수와 피해 면적을 감소시키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사무소나 군 환경수도사업소(830-3616)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며 “농민들이 정성들여 가꾼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