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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금값, 연일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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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금값, 연일 최고치 경신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1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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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당 1600달러 돌파, 재정위기의 확산으로 안전자산으로 투자 몰려

[KNS뉴스통신=이희원 기자] 최근 미국의 채무 상향 한도가 난항을 겪으면서 디폴트의 위험 경고까지 받은 데 이어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더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수요가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8월 인도분의 가격이 전일 대비 0.8%(12.30달러) 상승하며 온스당 1602.40달러에 장을 마치며 31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600달러 돌파에 성공했다.

이날 장중 한때 1607.9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금값은 지난 1980년 7월 이후 가장 긴 랠리를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었다.  

최근 금값의 상승은 올 들어 13% 상승하며 지난 2008년 12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제로금리 수준을 발표한 이후 두 배가 넘는 상승치를 기록했고, 상품관련업계에서는 올 연말 1700달러 경신, 나아가 2020년 5000달러 경신도 가능한 수치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 덩달아 은값도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금값에 비해 주춤한 은값은 금값 랠리에 상승세 동반이 예상되면성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 9월 인도분 가격은 3.3%(1.27달러) 상승한  온스당 40.34달러에서 장을 마감하며 지난 5월3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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