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북도는 고유 밥맛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 대표음식으로 특성화시켜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밥맛 좋은 집’ 35개소를 올해 추가 지정한다.
추가 지정은 쌀의 구입․보관, 밥의 풍미 등 조리형태, 영업주 실천의지, 기타 밥맛을 좋게 하기 위한 노력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전문가의 세심한 현지 확인을 통해 엄선하게 된다.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을 지정하는 것은 인근 전라도와 수도권과의 비교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밥'을 매개로 '따뜻하고 만족스러운 밥맛'으로 음식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것이다.
올해 초 처음 지정된 '밥맛 좋은 집' 8개소는 외지인은 물론 지역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청원 ‘오소담’, 진천 ‘곰가네’ 등은 이용객과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지정서 교부, 주방용품 구입비 지원, 도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 홍보, 충북의 맛집 책자 소개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한편, 충북도는 앞으로 매뉴얼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시․군별로 3~4개소씩 추가 지정하여 내년까지 도내에 총 100여 개소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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