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셀트리온 복지재단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생계․의료․교육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민이 행복한 희망의 충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과 셀트리온 복지재단은 무의탁 노인, 다문화 가정 및 범죄 피해자 가족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에 뜻을 함께하여 지난 해 12월 20일「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일선 경찰관들이 지역순찰, 범죄수사 등 치안활동 중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일일이 찾아가, 지원 심사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여 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통해 현재까지 총 25명의 지원을 신청하였고, 재단 측에서는 심사를 거쳐 20명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 중이다.
대표적인 지원 사례로는 지난 1월 충북지방경찰청에서 도내 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횡문근육종’이라는 암으로 수술을 받고 지속적인 항암치료가 필요하나, 월 수입이 백여만원에 불과하여 치료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을 확인하고, 재단 측에 지원을 신청하여 식료품과 1,500만원 상당의 의료비를 지원받도록 하였다.
또한, 지난 해 4월 보은군 소재 보청천 월성보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담당 공무원의 과실로 개방된 수문에 의해 불어난 물에 휩쓸려 ‘저산소 뇌손상’으로 약 10개월간 치료를 받다가 지난 2월 결국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많은 치료비를 아직까지도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부모에게 작은 위로라도 되기 위해 담당 수사관이 직접 셀트리온 복지재단에 지원을 신청하여 250만원 상당의 생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원을 받은 사람들은 “어려운 사정에 처한 주민들을 먼저 찾아와 격려를 해주며, 도움을 주는 충북경찰과 셀트리온 복지재단이 있어 항상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 충북경찰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 지킴이’로서 항상 도민의 가까이에서 기쁨을 함께하고 아픔을 나누며 지역의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