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강용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국・도비 등 88억원을 투자하여 동해안 해양레포츠, 해양휴양 시설 등 개발로 동해안을 바다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국민휴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발돋음 하고있다.
울진군 스킨스쿠버 리조트, 영덕군 오션월드조성, 울릉군 천부리 수중전망대 등 5개 사업을 금년 중 완공하여 사계절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해안 천리를 잇는 해양관광 개발사업으로울진군 원남면 오산항 인근의 ‘왕돌초 구잠’ 등 해중경관이 뛰어난 지점을 활용한 스킨스쿠버리조트 조성사업(2008~2013, 250억원)은, 스킨스쿠버 트레이닝센터(2011년 개관) 건립에 이어 올해 레저선박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수중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포츠의 중심지로 개발한다.
영덕군 창포리에 전국최대 풍력단지와 산림문화공원과 바다를 연계하는 오션월드 조성사업(2009~2013년, 60억)은 사계절 체험․체류형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해안산책로, 조형물 등을 설치 주변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울릉군 천부리의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2008~2015년, 200억)은 국내 최초의 수중전망대(2013년 2월 개관), 인공해수풀장, 친수공간조성 등으로 체험형 관광의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국제적인 관광섬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다,
포항 구항지구의 연안유휴지 개발사업(2012~2016년, 100억)은 수변광장, 해양공원 등 해양생태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상주시의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낙단보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상주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조성(2013~2015년, 46억원)으로 사람, 자연, 문화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강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요트, 보터, 돛단배 등으로 뱃길을 따라 해양에 다다르는 수상레포츠와 물류의 중심지로 육성한다.
또 포항시 북부 해수욕장에 여름철 성수기를 전후한 해양레포츠 체험교실 개소를 위해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 단체와 세부 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
한편 역사문화, 명품녹색 섬 조성을 위해천혜의 관광자원인 경주시 양남면 주상절리를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해양경관 조망공원 등 주상절리 해양공원으로(62억원) 조성하기 위해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관광 섬으로 추진 중인 울릉도・독도 녹색섬 정체성 확립을 위해 환경색채를 체계화하기 위해 지난해 「울릉도・독도 녹색섬 도시디자인 기본구상」으로 녹색섬 개발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여 국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동해안 지역을 아름답고 특색 있는 체험・휴양형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는 한편, 울진의 해양과학교육관 건립과 아울러 마리나 항만개발, 연안 및 국제크루즈 등 중장기 해양관광활성화 과제도 국가정책 사업화가 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강용 기자 pgy7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