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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학생 안전 점검과 보완책 마련 긴급 간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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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학생 안전 점검과 보완책 마련 긴급 간부회의 개최
  • 이숙경 기자
  • 승인 2025.02.1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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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충북교육 가족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학생 안전관리 대책 발표 (사진=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은 학교 공간에서 학생 안전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지시했다. (사진=충북교육청)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은 지난 11일 저녁,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돌봄을 포함한 학교 공간에서 학생 안전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지시했다.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학교장 중심으로 학교 내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안전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 및 돌봄교실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학생 하교 시 보호자(대리인) 귀가동행 원칙을 준수하며, 인계 장소까지 소속인력 및 자원봉사자 등이 항상 대면 인계하도록 귀가 관리를 강화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인력 배치 확대, 학생 귀가 시간에 인근 경찰서와 협조해 정기적인 순찰 등을 확대하고, 비상연락망 구축 등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교원심리 치유 지원과 맞춤형 심리검사, 질병휴직 후 복직교사들의 안정적인 학교 복귀 지원에도 힘쓴다고 밝혔다.

교육공무원 질병휴직위원회 운영을 강화하고, 교원의 질병휴직과 복직과정에서 전문 의료진의 진단과 회복상태에 대한 진단서를 면밀하게 살피는 등 휴·복직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여,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교원 뿐만 아니라 일반직 공무원, 교육공무직원 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 및 치료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대전 사건과 관련하여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이 있을 경우 선별검사 실시 및 특별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학교 안정화와 학생 지속 관리를 지원할 것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 가족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학생 안전 관리에 교육청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기반으로 하는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건영 교육감은 12일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하는 대전 초등학생 사망사건 관련 교육부장관 주재 시도교육감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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