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임철규 의원(국민의힘, 사천1)은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경제환경위원회 2025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에서 경남도에 현장 중심 행정을 강력히 주문했다.
임철규 의원은 “경남도는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 4위, 1인당 국내총생산(GDP) 전국 9위, 1인당 개인소득 전국 17위로 인구는 많지만, 창출된 생산물 가치가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경남도의 주력산업과 혁신산업 등에 매월 현장을 점검하도록 하고 재정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경남의 경제지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타 시도별 상위권 GRDP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남 경제 전반을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현장 중심 행정을 위해 ▲고금리·고물가 대응 방안 ▲중소기업 혁신성장 효율적인 운용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책 마련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하며, 앞으로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에 촉구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에서 사천시와 진주시 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대립으로 인해 광역시설 소각장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며, “만약, 광역소각시설이 무산된다면 668억 원 규모의 막대한 예산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겪게 될 환경문제와 생활 불편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