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올해 3조7066억원 투자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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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올해 3조7066억원 투자유치 달성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4.12.2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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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평가 '대상' 수상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구미시는 지난 20일 경북도청 안민관에서 열린 2024년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9년, 2021년, 2022년 대상과 2023년 우수상 수상에 이은 5년 연속 쾌거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22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 활성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구미시는 투자 실적과 환경 개선 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러한 성과는 구미시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 3고(高) 현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외부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미시는 괄목할 만한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급격히 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 대규모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올해 구미시는 총 19개사, 3조 7066억 원, 1385명의 고용 창출이라는 뛰어난 MOU 체결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구미시가 미래 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반도체 특화지 지정 이후 첫 번째 유치 기업인 ㈜에이프로세미콘도 이번 평가에서 투자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구미시의 투자유치 성과에 힘을 보탰다.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를 생산하는 이 기업은 지난해 구미시와 약 720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뒤 올해 12월 16일 하이테크밸리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 어려운 여건이 예상되지만, 구미시는 기업들이 성장하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정주 여건 개선, 교통·산업 인프라 확충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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