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의회 이종현 의원(낭산·여산·금마·왕궁·춘포·팔봉)은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스마트 농업의 필요성을 상기하고, 종합계획 수립안을 건의했다.
또한 농촌 지역의 수해복구 지원이 공공시설과 달리 불합리하게 책정되고 있다는 이유로 이에 따른 사각지대 해소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이종현 의원은 “농촌은 하루가 다르게 늙어감에 따라 이를 살릴 방안은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도내 김제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예비 청년농을 교육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여러 자치단체가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익산시가 왕궁면 일대에 두 차례 사업 추진을 계획한 바 있지만 당초 계획했던 200억 원 보다 많은 373억 원 소요된다 해 결국 포기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스마트팜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 농업인들은 큰 기대를 걸었고, 그 기대만큼 실망감도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시의 면밀한 검토 후 내려진 것이기에 존중하지만 농촌의원으로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농촌이 언젠가 가야 할 일이며 우리 농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은 스마트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수해재난에 따른 원상복구에 있어 소규모 배수로나 마을안길 도로는 피해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복구 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원상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지자체의 기본 책무다. 모든 농민들의 목소리까지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병희 기자 wbh47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