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소방서는 지난 9일 사천시 곤명면 마곡리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의 범위와 연소 진행 방향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소방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9일 오후 1시경 임야에서 시작되어 인근 야산으로 확산됐으나, 출동한 소방대원의 신속한 진압 활동과 드론 활용으로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농촌 지역에서 농산물 수확 후 영농 부산물 소각 중 인근 임야나 야산으로 연소가 확대되는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사천소방서는 화재 확산을 막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장비인 소방 드론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김재수 서장은 "소방 드론은 화재 초기 단계에서 범위를 신속히 파악하여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와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인명구조와 재산 보호를 위해 소방 드론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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