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지난 8월부터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오던 ‘공공구매 매칭데이’행사를 지난 달 29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29일 완주군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공공구매 매칭데이’행사는 지난 8월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북지방조달청, 완주산단진흥회 등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실시됐다.
당시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상품 발굴 및 판로지원 ▲주요정책 및 기업지원 자금 정보제공 ▲초보 중소기업 조달시장 진입 지원 ▲기업채용 및 고용여건 개선 등 맞춤형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해당 업무협약 직후 관련기관들과 소통하며, 관내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공공구매 매칭데이’를 준비해 해당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공구매 매칭데이’가 실시되기 전 해당 실무진들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관내 유관기관들의 참여 독려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조달상품이 홍보 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이날 행사에는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 완주서방서 등 16개 공공기관 및 관내 20여개 중소기업이 참석해 직접 생산한 우수제품에 대한 소개와 실질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공공조달에 진입하고 싶어도 절차와 과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기업들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일 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여부는 아직 파악되진 않았지만, 해당 공공기관들이 관내에 우수한 제품들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향후 사업 진행 시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온 김재천 부의장은 “이번 공공구매 매칭데이는 단순히 지역의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알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마중물”이라고 밝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함께 살아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의장은 “지역의 중소기업이 활성화 되면, 자연스럽게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첫 걸음을 뗀 공공기관 매칭데이 행사를 앞으로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것”이리고 포부를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