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재진 기자] 지난 11월 12일 저녁,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이 주최하는“예술의 밤”이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 변선희 관장은 인사말에서“이번 공연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여성들의 능력 개발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익힌 재능으로 이웃을 위해 재능 기부 등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공연은 가야금 지도강사인 김현정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오프닝 무대인 기타연주 예술봉사단은 시니어들에게 친숙한 Olivia Newton John의 컨트리 음악 Let Me Be There등 4곡을 선 보였다. 이어서 가야금, 민요판소리, 한국무용 예술봉사단의「가무악으로 보고 듣는 사랑가」협연으로 객석 분위기를 한껏 흥겹게 끌어 올렸으며, 풍물팀의「삼도사 물놀이」,가야금 팀의 「12현 창작곡 침향무(황병기 作)」,민요 판소리 팀의 「남도 민요 새타령」, 한국무요봉사단의 「소고춤」,가야금 예술봉사단의 「가야금 병창 단가 호남가」에 이어 풍물 예술 봉사단의 「선반설장구」로 막을 내렸다.
특히 2002년 1월 창단한 가야금 예술봉사단은 국가무형유산 제23호 가야금 병창 및 산조 이수자인 김현정 선생의 지도로 여성문화회관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연주곡을 배우고 있으며, 이러한 열정적인 노력이 2017년 제14회 인도 세계댄스 페스티벌 개폐회식에 참가를 필두로 2022년 제11회 칠곡향사 가야금 병창 신인부 은상, 제14회 낙안읍성 가야금병창 부문 신인부 은상, 2023년,제9회 전국국악경연대회 실버부 은상, 2024년 제31회 부산국악대전 신인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공연을 마친 문은애 가야금 연주자는“자기계발을 통해 많은 봉사활동과 연주회를 통해 이웃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재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