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일·2일 전남 여성 정치인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의 장
[KNS뉴스통신=한동훈 기자] 한국여성의정 전남정치학교(교장 권향엽 국회의원)가 전남 지역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예비 여성 정치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여성의정은 국회의장 산하 법인단체로 전·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회원이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건강한 정치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초당적으로 결성되었다.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전남 순천시립신대도서관에서 총 8강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전남정치학교 기본과정에는 전·현직 정치인과 주한 대사·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1일 차 교육은‘한국 여성리더의 탄생’(주진오 상명대 명예교수), ‘로이스 린튼 여사의 약자를 위한 삶’(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총 2강으로 진행된다.
2일 차는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의 ‘정치인의 말씨’를 시작으로 ‘한국의 굴레’(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 ‘기후위기시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김희 포스코홀딩스 탄소중립전략담당 전무), ‘기후변화와 젠더행동계획’(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의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7강과 8강은 ‘글로벌 여성정치 참여 확대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이미경 대한민국 헌정회 부회장이 캐나다와 한국의 사례를 발표하고, 안명옥 한국여성의정 사업단장과 권향엽 국회의원이 향후 추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남정치학교의 교장을 맡은 권향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전남은 여성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 및 단체장 비율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남 지역 여성들이 역사·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정치 영역에도 여성들이 과감히 도전하고 당선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권 의원은 “미래 여성 정치인들이 전·현직 선배 정치인들과 교류하고 연대하는 것이 전남정치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번 기본과정을 시작으로 전남정치학교가 여성 정치인을 배출하는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동훈 기자 knsnews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