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감축 입증된 전략작물 육성에도 8 억 5000만원 쥐꼬리 지원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밀 대체 작물인 가루쌀 산업 육성에 앞장서야 할 농협이 가루쌀 제품 개발과 소비확대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 ( 경남 사천 , 남해 , 하동 ) 의원에게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지난해 수확된 가루쌀 구입량은 전체 가루쌀 판매대대 3%(66 톤 ) 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해 수확된 가루쌀 판매용 총 6,500 톤 중 9 월기준 2,000 톤 (30.7%) 판매대비 농협이 구입한 가루쌀은 가격기준 9200 만원으로 쌀과자 , 쌀 부침가루용으로 구입한 66 톤에 불과했다 .
농협은 가루쌀 재배 육성을 위해 지역농협에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하나 대부분 무이자 자금지원으로 1 년단위 무이자 상환자금에 불과하며 가루쌀 , 콩 , 밀 등 전략작물
육성을 위해 지역농협에 지원한 예산은 8 억 5 천만원이 전부였다 .
서천호 의원은 “ 쌀 과잉 문제와 쌀값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루쌀 등 전략작물제의 성공적 육성을 위해서는 농협의 역할이 가장 큰 만큼 이에 맞는 농협차원의 다양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생산 확대도 중요하지만 소비처 확대에 대한 전략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 고 주장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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