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업무 디지털 혁신 선도, 데이터 실시간 분석으로 객관적 의사결정 도움
웹 버전과 모바일 앱 버전 두 가지 모두 구축 업무 효율성↑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가 소방공무원 감찰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잦은 인사이동에도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감찰업무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감찰업무 통합관리시스템’은 감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기록하여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웹 버전과 모바일 앱 버전 두 가지를 모두 구축했다. 담당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법령·규정·매뉴얼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처리할 수 있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관련 법규와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히, 수작업 중심이던 기존의 감찰업무를 디지털화하여 법령·규정 그리고 과거 감찰사례를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소방공무원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단절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11월과 12월 두 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치게 되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는 소방본부와 15개 소방서, 119안전체험관까지 전 소방관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이번 감찰업무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은 소방감찰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소방 행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향후 타 시·도 소방본부에서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소방 감찰업무의 디지털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