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재진 기자] Photo Club 빛따라 길따라 세 번째 전시회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교문갤러리에서 열린다.
2018년 창립한 "Photo Club 빛따라 길따라"(회장 오태경)는 2023년 창립전 "19人 19色"'에 이어 "釜山"을 타이틀로 일본전까지 열었다.
빛길의 세 번째 전시회 주제는 어느 회원이 덜컥 던진 "내가 본"이라는 단어에 전 회원이 꽂혀 내가 본 그 물길과 그 산길, 그리고 그곳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에게 앵글을 맞추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여겼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책이 사업가가 세상을 본 시각이라면, 사진가가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갓 세상을 창조한 하느님과 열반에 들기 전 부처가 남긴 공통된 말, "세상은 아름답다"에 느낌표를 두고 세 번째 전시작은 회원들의 내가 본 그 아름다운 세상, 그곳의 인상을 디자인하여 포토폴리오 형식으로 담아 낸 작품들이라고 한다.
19명의 회원이 그들이 본 풍경과 삶의 모습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렌즈에 담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주 등의 자연과 생활을 함께 나누며 같음과 다름의 발견을 통해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금을 극복하고, 지구인으로 이해와 상생의 삶을 살아가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기에 “Photo Club 빛따라 길따라”는 앞으로도 우리 머무르는 이 세상, 그 속에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 찰나의 순간을 빛따라 길따라 걸으며 렌즈에 담아내고 쏟아내는 작업을 통하여 지구촌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사진가로서의 역할을 다짐하고 있다.
박재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