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2024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수성 복지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수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복지아카데미는 복지 분야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보다 따뜻하고 포용적인 복지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대구 최초로 개최한 한·일 복지포럼, 복지정책제안 및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공모전 최우수작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복지아카데미의 주 행사인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 한·일 복지포럼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지역통합돌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돌봄서비스 모델과 정책을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성한 사쿠대학 인간복지학부 교수와 야마다 리에코 웰빙21 거택간병지원사업소장은 일본 통합돌봄 사례와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시했다.
그리고 홍선미 한신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장과 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한국 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의 현황과 발전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사회 내 맞춤형 돌봄서비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민간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관계자가 참여한 복지정책제안 및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공모전에 접수된 복지정책제안 8건과 우수사례 16건 가운데 분야별로 4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 정책제안(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50+센터 건립)과 최우수 우수사례(황금2동 지역밀착형 복지사업 ‘소리소문’)의 경우 제안자가 직접 그 내용을 행사 참석자들에게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포럼은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특히 지역 특성에 적합한 돌봄서비스 정책을 마련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더 나은 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용수 기자 suya@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