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주제로 한 도서·영화 중 최고봉, 영화 ‘베일리 어게인’ 원작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개의 목적(원제 : a dog’s purpose)』이 출간됐다.
전생의 기억을 간직한 채 끊임없이 환생하는 사랑스러운 개, 베일리와 함께 찾는 우리가 사는 이유! 베일리가 펼치는 힐링 스토리.
『개의 목적』은 여러 생을 거치며 보호자를 찾고, 사랑하고, 지키는 한 마리 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개의 시선으로 인간과의 관계, 사랑, 우정, 그리고 삶의 목적을 감동적으로 묘사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유대감을 재발견하게 된다.
가슴 따뜻하고 통찰력 있으며 종종 웃음을 자아내는 『개의 목적』은 개의 여러 생을 감성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면서, 인간과 개 사이의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보여준다. 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는 사랑은 절대로 죽지 않으며, 우리의 진정한 친구는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내 개의 이야기라 믿게 되는 묘한 힘을 가진 『개의 목적』은 2010년 출간된 이후 미국의 수백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키며 역주행, 수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다 결국 1위를 차지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던 책 중 가장 높은 독자 평점을 받았으며 베일리 덕에 ‘상처를 치유했다’라는 독자들의 고백이 줄을 잇는다. 베일리의 매력에 힘입어 『개의 목적』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튜디오 엠블린에서 영화<베일리 어게인>으로 제작 상영됐다. 계속되는 인기로 <a dog’s journey>를 비롯한 후속작들이 계속 출판되고 있다.
미국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이 책은, 한 마리 개의 시선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코흘리개 시절부터의 내 모든 첫 경험의 산증인이지만 각종 흑역사는 비밀에 부쳐주는 내 인생 최고의 친구. 온갖 장난질의 공범자, 주모자로 덤터기를 써도 불평 한마디 않는 듬직한 동료, 때론 비참하게 망가진 내 모습에 아무 말 없이 품을 내어주며, 별 볼 일 없을 때의 내 모습도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진정한 가족, 개.
개를 친구이자 가족으로 여기는 사람이라면 베일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베일리의 팬이 돼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몇 번이고 우리 개를 안아주게 될 것이고,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개가 있다면 주변의 다른 개들을 자꾸만 되돌아보게 될지도 모른다.
전 세계 수백만 애견인들 사이에서 ‘베일리 앓이’ 열병을 일으켜 온 매력적인 캐릭터 베일리를 통해 결국 우리도 삶의 목적을 깨닫게 된다. 우리 생에는 한순간도 중요치 않은 순간이 없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고 사랑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것. 또 우리의 진실한 친구는 늘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개와의 특별한 인연과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개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
◈저자 소개
작가 W. 브루스 카메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내 딸과 데이트하려면 지켜야 할 여덟 가지 규칙 (8 Simple Rules for Dating My Teenage Daughter)』의 저자로, 이 책은 ABC 방송에서 시리즈물로도 제작돼 인기를 끌었다. 카메론은 미국 신문칼럼니스트협회가 시상하는 유머 칼럼니스트 상을 두 번 수상했다.
◈옮긴이
이창희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소르본 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한-영-불 통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엔트로피』, 『21세기의 신과 과학 그리고 인간』, 『진화-시간의 강을 건너온 생명들』, 『지구의 삶과 죽음』, 『말리와 나』, 『단 하루만 더』, 『당신의 주인은 DNA가 아니다』, 『사이언스 이즈 컬처』등이 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