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재)달성교육재단은 지난 6일 ‘2024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와 ‘2024 중등영어 여름방학캠프’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발된 학생 및 학부모,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프로그램 세부일정 및 현지 생활방법 안내, 안전교육과 더불어 질의응답을 통해 여름방학캠프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024 초등영어 여름방학캠프에 선발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30명은 오는 2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24일까지 필리핀 바콜로드에 머물며 원어민과의 영어 학습, 봉사활동, 문화체험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현지 초등학교 수업 참여가 계획돼 있어 학생 간 정서·문화적 교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2024 중등영어 여름방학캠프는 관내 중학교 3학년 28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일원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CEA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은 샌디에이고 CEL(College of English Language)에서 영어 수업을 받게 된다. 평일 오후 및 주말에는 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학습 코스에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하버크루즈 △USS 미드웨이 박물관 △코로나도 해변 △디즈니랜드 △그리피스 천문대 등이 포함되며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경기도 관람할 예정이다.
또 현지인 가족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미국 의식주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서구 문화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 연수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을 절감한 것도 눈여겨볼 수 있다. 두 캠프 모두 항공료 및 개인 용돈을 제외한 모든 교육비를 달성교육재단에서 부담하며 저소득층에는 항공료도 지원한다.
오리엔테이션 및 발대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이 큰 해외 연수를 달성교육재단의 좋은 사업을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훈 (재)달성교육 이사장은 “이번 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영어교육은 물론이고, 다양한 문화를 접해 시야를 넓히고, 본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달성교육재단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