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구미시가 8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권오형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을 비롯해 특구 내 첨단기술기업 2개사[㈜디에이치티, ㈜엔에스랩)], 연구소기업 8개사[㈜골든크로우, 유알아이㈜ 등], 창업기업 2개사[디버스, ㈜알트리] 대표와 이현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기업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권오형 단장의 2024년 국립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 안내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이현호 기업지원단장의 기업성장 단계별 지원사업 안내로 시작됐다. 이후 김장호 구미시장 주도로 강소특구 기업의 애로 및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4년차에 진입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은 지난 3년간 첨단기술기업 지정(2개사), 연구소기업 설립(29개사), 신규창업기업 설립(38개사)을 비롯해 투자유치연계 128.6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특구 내 수혜기업 매출액 2400억 원과 900여 명의 관련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권오형 단장은 “간담회에서 공유한 기업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 주도의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기업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창업자 발굴 및 지원을 통해 특화분야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선정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과대학교와 더불어 금오테크노밸리, 국가산단4단지 일부, 구미하이테크밸리 일부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있다. 지역 기업의 기술 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 사업화, 특화분야 기업 육성을 통한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