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 준ㅡ 기자]
4월 19일(금)부터 21(월)까지 세텍(SETEC)에서 개최되는 ‘아트 오앤오 2024’(ART OnO 2024, 이하 아트 오앤오)가 현대 미술의 트렌드를 리딩하는 세계적인 갤러리들을 추가 공개했다.
이번에 추가 공개된 해외 갤러리는 ‘갤러리하야시 아트브릿지’, ‘게더링’, ‘야리라거 갤러리’, ‘미사코앤로젠’, ‘탕 컨템포러리 아트’, ‘츠타야’ 등이 참가를 발표하였고 국내 갤러리는 ‘피비 갤러리’, ‘P21’, ‘갤러리까비넷’, ‘띠오’, ‘서정아트’ 등이 참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갤러리 하야시’, ‘빌라잔’, ‘게더링’, ‘니콜라스 크루프 갤러리’, ‘카뎃 카펠라’ 등이 ‘아트 오앤오’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갤러리 중 하나인 ‘메리안 이브라힘 갤러리’는 2022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를 끝으로 1년 6개월 동안 전 세계 모든 아트 페어의 초청에 응하지 않다 이번 ‘아트 오앤오’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유니크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홍콩의 ‘펄램 갤러리’는 4년 만에, ‘갤러리 징크’는 13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등 해외 갤러리들이 최근 급부상한 한국 미술 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
‘Young and Fresh but Classy’라는 가치와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되는 ‘아트 오앤오’는 아트바젤, 프리즈와 같은 메가 아트 페어와 베니스 비엔날레,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미술 행사에 참가하여 두각을 드러내는 갤러리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 갤러리들은 글로벌 아트 마켓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블루칩 작가를 통해 미술사의 중요한 맥락을 짚어주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이머징 아티스트들을 통해 국제 미술 시장의 트랜드를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 오앤오’는 토크 프로그램, 특별전, 투어 프로그램, 키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토크 프로그램은 건축이라는 분야를 대중적으로 알린 유현준 건축가,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을 연출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명세 영화감독과 박혜은 더 스크린 편집장 그리고 미술 교육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영 컬렉터, ART FRIEND라는 필명으로 기획자와 에디터로 활동중인 하이아트의 앤디 등 건축, 영화,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술을 매개로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신예 작가들과 젊은 큐레이터, 젊은 평론가의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젊은 세대 작가들이 갖고 있는 작품관과 그들을 바라보는 신진 평단의 신선한 관점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제2전시실에서는 미디어/퍼포먼스 특별전이 진행된다. 전문 기획자를 큐레이터로 초청해 진행되며,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갤러리와 협업해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넓은 스펙트럼으로 선보인다. ‘아트 오앤오’는 참여하는 갤러리들의 전시장과 작가 스튜디오를 방문해, 조금 더 풍부하게 작품을 볼 수 있도록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기존 아트 페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전시 연계 뮤지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정서 발달과 미적 취향을 기르는데 힘쓰는 조이뮤지엄과 키즈 프로그램 및 다양한 액티비티도 운영한다. ‘아트 오앤오’는 작품 감상과 더불어 어린이들의 미적 취향을 기를 수 있는 컬렉팅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외에도 도슨트 프로그램, 프라이빗 컬렉션 오픈 등 아트페어 기간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아트 오앤오’의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며, 학생 및 문화누리카드, 예술인패스 소지자, 한국미술협회 회원은 50% 할인, 10인 이상의 단체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주요 일정을 비롯해 자세한 정보는 아트 오앤오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준 기자 knskimjun@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