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수미 기자] 춘천시가 내년 시정 방향을 산업기반 확충과 서민생활 안정으로 잡았다.
이광준 시장은 3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의 변화가 고속교통망 확충이라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수도권 첨단산업도시, 레저관광도시로 자리잡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산업기반 확충, 서민생활 안정 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기업도시 춘천의 거점이 될 남춘천, 동춘천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을 성사시키고 기업 부지난을 해소하기 위해 학곡리 공영차고지를 복합산업단지로 운영키로 했다.
이 시장은 "서민 생활 안정과 관련하여, 사회적 일자리 확충 ,기업의 고용확대 유도, 중소상 경기 활성화를 제시하였으며, 주요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단기간에 예산을 집중 투입, 조기에 마무리짓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약사천 복원, 약사리 고개 확장공사가 내년 상반기 준공되고 소양,재정비사업 지구내 5개 구역의 개발사업이 조기 착공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역발전의 한 축인 관광분야와 관련 앞으로는 관광객 수에 의미를 두지 않고 관광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시민 복지분야로는 고등학생 등교버스 전 학교로 확대, 청소년 주말프로그램 확대, 시립도서관 이전 신축, 노인일자리 확대, 장애인재활체육관 운영, 보육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올 당초 예산보다 36억원 감소한 8,328억원이다.
이수미 기자 09nun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