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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지진으로 10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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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지진으로 100명 이상 사망
  • KNS뉴스통신
  • 승인 2023.12.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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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지역 관광지 ⓒAFPBBNews
중국 간쑤성 지역 관광지 ⓒAFPBBNews

[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밤새 발생한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관영 언론이 화요일 보도했다.

국영방송 CCTV는 강하고 얕은 지진의 발생으로 이 지역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났으며, 인근 칭하이성의 하이둥시에서도 1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은 지진으로 인해 주택이 무너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화요일 새벽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수색 및 구호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발표한 규모 5.9의 이번 지진은 칭하이 국경 근처 간쑤성에서 발생했다.

발생 지점은 간쑤성의 주도인 란저우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60마일) 떨어진 곳으로, 이후 몇 차례의 소규모 여진이 이어졌다.

신화통신은 이 지진을 규모 6.2로 보도했으며,일부 지역 마을에서 전력과 물 공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무너진 천장과 기타 파편이 보이는 장면이 담겨있다.

지진은 월요일 현지시간 오후 11시 59분, 깊이 10km(6마일)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처음 6.0으로 보고했다가 규모를 하향 조정했다.

신화통신은 당국이 지진 발생 직후 긴급 대응에 나서 구조 인력을 해당 지역에 급파했으며, 지방 지도자들도 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진이 드물지 않다. 지난 8월에는 중국 동부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해 23명이 부상당하고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졌다.

2022년 9월에는 쓰촨성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해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2008년에는 규모 7.9의 강진으로 5,335명의 학생을 포함해 87,0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KNS뉴스통신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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