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2일 2022년도 성탄절 트리 점등식이 순창고등학교 사거리 앞 독대마당에서 거행됐다. 트리는 내년 1월 중순까지 순창읍 입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순창군이 주최 · 후원하고, 순창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종욱 목사, 복흥제일교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과 여러 의원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기독교연합회 관계자,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점등식은 내빈 소개에 이어 기념 예배와 축사 및 트리 점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아기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랑의 손길을 되새기며, 군민의 화합과 안녕 및 남북한의 평화 공존과 통일을 기원했다.
군은 순창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독대마당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들에게 나눔과 사랑, 희망의 불빛으로 세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2000년부터 각종 구제사업, 연합성회, 조찬기도회 등과 함께 각 회원 교회별로 어린이집 운영,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돕기 등을 통해 우리 군민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 왔다”라고 격려한 후 “순창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성탄 트리를 감상하면서,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위축된 군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힐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점등식을 통해서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함께 군민의 안녕과 2023년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가 넘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종욱 순창군기독교연합회장은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예배와 점등식을 온전히 치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과 영광이 온 군민의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