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긍정 33.4%, 부정 63.3%로 사상 처음 60%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년 6개월만에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7월 2주차 여론조사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7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6%P 낮아진 33.4%(매우 잘함 19.2%, 잘하는 편 14.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6.3%P 높아진 63.3%(매우 잘못함 51.6%, 잘못하는 편 11.7%)를 보이면서 사상 처음 60%선을 넘어섰으며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9.9%P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서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잘 모름’은 2.7%P 감소한 3.3%였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8일) 35.4%(0.6%P↓, 부정 평가 58.6%)로 마감한 후 12일 35.0%(0.4%P↓, 부정 평가 61.2%), 13일 33.5%(1.5%P↓, 부정 평가 62.1%), 14일 31.6%(1.9%P↓, 부정 평가 64.8%), 15일 32.1%(0.5%P↑, 부정 평가 65.0%)의 흐름을 보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2%(2.4%P↑), 국민의힘 39.1%(1.8%P↓)로 5.1%P 격라를 보이면서 지난 2021년 1월 3주차 이후 1년 6개월만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외에 정의당 4.1%(0.7%P↑), 기타정당 1.8%(0.1%P↓), 무당층 10.8%(1.2%P↓)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당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은 호남(6.8%P↑), PK(5.4%P↑), 여성(3.0%P↑), 70대 이상(5.3%P↑), 60대(4.4%P↑), 20대(3.4%P↑), 30대(2.5%P↑), 중도층(5.4%P↑), 농림어업(12.3%P↑), 가정주부(8.3%P↑), 자영업(4.5%P↑), 학생(2.6%P↑)에서 상승했으며 대구·경북(2.1%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PK(7.9%P↓), 충청권(5.4%P↓), 호남(4.4%P↓), 60대(4.7%P↓), 20대(3.5%P↓), 30대(3.2%P↓), 중도층(4.7%P↓), 농림어업(16.3%P↓), 학생(7.2%P↓), 가정주부(4.7%P↓), 사무/관리/전문직(2.6%P↓)에서 하락했으며 TK(4.5%P↑), 무직/은퇴/기타(5.1%P↑)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 집계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 425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나타냈으며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