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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과수화상병균 확산 차단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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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과수화상병균 확산 차단 관리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06.10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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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 물길 정비 ․ 매몰지 토양유실 방지…비 온 직후 과수원 출입 주의
매몰지 대체작목 식재 [사진=농촌진흥청]
매몰지 대체작목 식재 [사진=농촌진흥청]

 

매몰지 경사지역에 비닐 덮은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매몰지 경사지역에 비닐 덮은 모습 [사진=농촌진흥청]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여름철 기온 상승과 6월 하순에서 7월 초순 무렵 예상되는 장맛비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균(이하 화상병균)의 감염․전파가 활발할 것으로 이에 대비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과수원 내 물길(배수로) 정비와 매몰지 토양유실 방지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화상병균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섭씨 25~27도가 되면 점액 형태로 유출되고 화상병균은 빗물을 타고 흘러 다른 나무로 이동하거나 가위나 톱, 장갑 등 작업 도구에 묻어 나무 간 감염을 일으키고다른 과수원으로 전파되어 농촌진흥청은 이달 7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사과․배 과수원 및 묘목장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2차 발생 조사’를 실시했다.

한편, 8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은 전국 146농가 67.4헥타르로 파악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발생 농가는 약 54퍼센트 감소했고 발생면적은 약 55퍼센트 줄었다. 하지만, 비가 연속해 내린 이후 온도와 습도가 오르기 시작하면 과수화상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과수농가에서는 자가 예찰을 강화해야 한다.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나 전국 병해충신고 대표전화(1833-8572)로 신고해 확산을 막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사전 예방 및 집중 방역관리로 대응체계를 개편해 추진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노형일 과장은 “해마다 비가 연속해 내린 이후 과수화상병 발견 신고가 증가하고, 7월 하순부터 9월까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양상을 보인다.”라며 “올해 추석은 여느 해보다 일러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농가에서는 장마기 과수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호현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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