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선거일까지 CCTV로 관내·관외·우편투표함 보관상황 24시간 모니터링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채 최고치인 20.62%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이 참여해 20.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 20.14%보다 0.48%P 증가한 수치로 사전투표제도 전면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기초의원선거구를 기준으로 자신의 선거구 밖에서 투표한 사람은 259만 6241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수의 28.42%였다. 관내사전투표자수는 653만 7281명으로 71.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라남도의 투표율이 31.04%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광역시가 14.8%로 가장 낮았다.
사전투표가 종료되면 선거일까지 투표함(관내·관외·거소투표)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개표소로 옮기기 전까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관내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종료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호송을 위한 경찰공무원을 동반하여 구·시·군선관위로 이송되며, 회송용봉투에 담긴 관외사전투표는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할 우체국에 인계한다.
이후 해당 구·시·군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도착한 회송용봉투(관외사전투표)는 정당추천위원 참여 하에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 중인 우편투표함에 투입한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중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면서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명,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