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보장‧안심 귀가길‧연중무휴 돌봄체계 구축‧중장년층 재기안전망 등”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김이강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19일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차별‧범죄‧백수 없는 3無 복지시스템 구축과 함께 평생 힘이 되어주는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3無 복지시스템’은 ▲공공시설물의 무장애 설계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함으로써 차별을 없애고 ▲골목길 CCTV 및 가로등 설치, 담벼락 없애기 등 셉테드 기반의 안심 귀가길 시스템 확대 운영 조성으로 성범죄 등 예방 ▲위기의 중장년층의 재기 발판 마련(Re-start 플랫폼 개설) 및 인생 이모작 설계를 위한 재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후보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대상 맞춤 복지 서비스를 통해 함께 일어서는 서구, 평생 힘이 되어주는 서구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지역사회와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연중무휴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의 방과후(학교) 돌봄, 지역사회 돌봄의 협력 및 연계 강화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등교 전이나 틈새시간 돌봄, 부모대신 병원동행서비스 등 탄력적인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확대 등 지역사회의 돌봄 기능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며 “돌봄 종사자들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선7기 광주시의 최대 성과였던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융합돌봄센터’ 운영을 확대해 서구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독거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병원, 소방서, 경찰과 연계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AI 죽마고우 돌봄 로봇 및 스마트 안심단말기를 확대 지원하고, 치매 위험군 조기 발견 시범사업을 추진해 치매 환자들의 중증 발전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들의 명예와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강 후보는 앞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경제공약, 안전 일번지 서구 실현을 위한 안전공약을 발표했으며, 20일 오전 풍암호수공원에서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와 서구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등 대안을 모색하는 ‘경청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