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영‧호남과 충청 삼남에서 가장 많은 희생이 난 의거로 기록된 3·20 군북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제례행사가 20일 오전 11시 20분 함안 군북 3·1 독립운동 기념탑 앞에서 개최됐다.
(사)군북 3·1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하태진)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함안군수, 군의원, 기관·단체장, 유족대표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기념식 및 재현행사는 생략하고 간소하게 제례행사만 진행됐다.
또한 일제의 탄압에 나라를 되찾고자 한 애국지사의 얼을 추모하고 선열의 애국심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된 제례행사에서는 함안군수가 초헌관을 안문준 군북면장이 아헌관을, 조혁래 군북농협조합장이 종헌관을 맡아 엄숙한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
한편 함안군수는 “조국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행사가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얼을 기리고 자랑스런 함안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