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자발적으로 구축되던 신복지포럼이 여성과 청년, 노동 등 다양한 층위로 확산되고 있다.
신복지 전국여성포럼(이하 신복지여성포럼)은 26일(오후 3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신복지여성포럼은 이낙연표 여성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싱크탱크로, 앞으로 어떤 여성정책을 내놓을지 관심이다.
이날 출범한 신복지여성포럼에는 전국의 평범한 여성과 청년들은 물론 전‧현직 광역‧기초 여성의원 170여명과 더불어민주당 전국 시‧도당의 전·현직 여성위원장 등 발기인 수 규모만 5만2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전국의 대표적 여성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공동대표단과 직능대표단에는 5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상임대표로는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전국호남향우회 박효경 여성회장이 선출됐다.
공동대표에는 김향숙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장, 한명희 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김보미 한국청년거버넌스 아시아국장 등이, 직능대표에는 이선심 대한미용사협회 중앙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임진숙 전국어린이집연합회 법인분과위원장, 강윤례 녹색어머니회 전 중앙회장 등이 함께 했다.
창립식에서 여성포럼은 “우리나라가 경제규모는 글로벌 10위권이지만 세계경제포럼이 매년 공개하는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100위권 밖의 성적표를 받고 있다”면서 “‘성 격차 제로, 성폭력 제로 대한민국’을 위해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성격차지수(Gender Gap Index)는 경제 참여기회, 교육적 성취 등의 분야에서 성평등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
포럼 상임대표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낙연표 국가비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에 현장 여성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안을 연구해 제안할 계획”이라고 창립 목적을 밝혔다.
특히,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미라클보이스 앙상블’의 공연이 있었다. 학부모대표 홍수희씨는 공연단을 소개하며, 발달장애인 돌봄으로 국가책임제를 현실화 시켜달라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포럼’은 범위를 넓혀 내달 중으로는 신복지노동포럼과 신복지청년포럼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